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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이 흘러도 좋은 영화2

[작은 아씨들]리뷰/해석:페미니즘을 넘어서는 고전해석 우리 모두는 소중하다. 영화 은 루이자 메이 올컷의 동명 소설 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. 극중 배경이 되는 19c 미국의 남북전쟁 상황 속에서 전쟁에 나간 아버지 없이 엄마와 함께 가난 속에서 살아가는 네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죠. 이 소설은 미국의 민족적 비극의 참상을 네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풀어낸 이야기로서 1868년 출간된 이래,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. 제가 어릴 때만해도 이 책은 만화책으로 출간이 되었었고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. 뿐만 아니라 1995년 질리언 암스트롱 감독의 작품을 비롯 여러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던 바 있죠. 소설 은 남북전쟁으로 비롯된 미국의 역사를 이해함에 있어 정말 중요한 텍스트입니다. 더불어 19세기 민주주의가 .. 2020. 5. 17.
[패왕별희]리뷰/결말해석: 중국이 약빨고 영화를 만들던 시절의 명작,돌아온 레전드 작품 오늘은 많은 분들께 잘 알려진 영화 한편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합니다. 각종 영화 사이트는 물론이고 여러 영화 평론가들, 그리고 90년대를 겪어온 많은 청춘들에게 항상 명작으로 손꼽히는 첸 카이거 감독의 1993년 작, 영화 입니다. 2020년 5월 1일 배우 장국영 사망 17주기를 맞아 기존 러닝타임에서 15분이 추가된 171분짜리 확장판으로 우리 곁을 찾아 왔는데요. 아마 이번이 를 극장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. 개인적으로 장국영이라는 배우를 잘 알지 못합니다. 90년대 중후반에 태어난 저는 한 때 mbc 교양방송 에서 장국영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때, 그의 이름을 처음 들었습니다. 그 방송으로 장국영이 2003년 4월 1일, 거짓말처럼 세상.. 2020. 5. 16.